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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집사부일체' 이정재VS정우성, 회사 직원들이 뽑은 더 잘생긴 상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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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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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연예계 대표 절친인 배우 이정재 씨, 정우성 씨가 '청담부부' 다운 케미와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9%,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출연 예고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이정재 씨, 정우성 씨가 동반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집사부일체'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정재 시는 "'집사부일체'는 초창기 때부터 봤다. 사부로 훌륭한 분들이 계속 나오고 계시는데 어떻게 사부가 되셨고 또 어떻게 살고 계셨는지 저도 알고 싶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 씨는 "내가 무슨 사부인가 많이 주저했는데 우리 정재 씨랑 함께 출연하니까 부담을 덜 수 있지 않냐"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사부님께서 24년 차 브로맨스로 유명하다"라며 두 사람의 각별한 사이를 언급했다. "24년 차 커플이면 거의 사실혼 아니냐"라는 이승기 씨의 말에 정우성 씨는 "사실혼을 넘어선 거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멤버들은 "정우성 씨가 아빠, 이정재 씨가 엄마 같다"라며 웃었고, 이정재 씨는 "청담동 사모님 느낌"이라며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 사람은 23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이자 이정재 씨의 첫 연출작 '헌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정재 씨는 "'태양은 없다' 이후에도 둘이 같이 출연할 기회는 몇 번 있었는데 성사가 안됐다. 그게 너무 아쉽고 또 시간이 너무 지나면 안 될 것 같았다"라면서 "함께 할 작품을 찾던 중 '헌트' 시나리오 초고를 만나게 됐고, 판권을 구입을 하고 시나리오 각색을 하면서 그러면서 같이 하게 됐다"고 했다.

이정재 씨는 원래 감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냐는 물음에 "원래 연출 감독에는 큰 뜻이 없었는데 판권 구매 후 시나리오를 잘 만들어주실 감독님을 찾다가 못 찾았다. 거절도 당하고"라면서 "투톱물 시나리오를 쓰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헌트'가 어려웠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정재 씨는 "우성 씨를 캐스팅하기 위해 멋있는 신은 다 몰아줬다"라며 웃었고, 정우성 씨는 "4년 동안 네 번 거절하면 그런 결과물이 나온다"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 씨는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세 번째 캐스팅 제의 때 (이정재 씨가) 감독 도전할 결심을 했었는데 이건 또 다른 차원의 도전이지 않냐. 저희 둘이 회사를 만들어놓고 둘이 한 영화에 가볍게 들어가버리면 달갑지 않는 시선도 있을 것"이라며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작품을 한다는 건 본질을 훼손시킬 수 있다. 작품의 본질을 지킬 때 새로운 도전도 아름다운 거다. 이왕 감독 도전할 마음을 먹었으면 온전히 그 도전의 무게를 견뎠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거절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헌트'에서 특별히 공들인 계단 액션신을 재연, 멤버들과 서로 멱살을 잡거나 함께 뒹굴기까지 하는 등 거침없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을 맞혀야 하는 애정도 테스트에 도전했다. 시작 전 정우성 씨는 "왜 이런 걸로 사랑을 평가하냐. 몹쓸 사랑"이라고 했지만, 두 사람은 사이좋게 11개씩 맞히며 '청담부부'다운 케미를 자랑했다. 정우성 씨는 "저희는 각방은 쓰지 않기로"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이승기 씨는 "제작진이 두 분 몰래 회사 전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라며 두 사부를 향한 직원들의 폭로를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 사실을 몰랐던 이정재 씨는 "이 양반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질문은 '두 사장님 중 더 잘생긴 상사는?'이었다. 과연 직원들의 속마음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정우성 씨는 "제안이 있다"라며 "'집사부일체' 1회로 끝내 달라. 2회 녹화 거부한다"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재 역시 "영화 홍보도 다 했겠다"라며 받아쳤다. 이날 두 사람이 극강의 밸런스 게임(?)의 결과 확인을 거부하며 찐친 다운 티키타카 케미를 뽐낸 순간은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5.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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