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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이종호 장관 "다누리로 우주탐사 첫걸음..달착륙선으로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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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달궤도선 다누리, 5일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

로켓과 분리뒤 교신까지 성공..달전이궤적 진입 확인 예정

이종호 장관 "위대한 도약, 우주탐사 역량 키우겠다"

이데일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관단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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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공동취재기자단·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 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과 지구 지상국의 첫 교신이 성공한 직후 공동취재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기쁘다”며 “오랜기간 다누리를 개발해온 59개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는 5일 오전 8시 8분 48초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로켓과 분리된후 태양전지판을 펼쳐 전력생성을 시작했고, 지구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다만, 달로 가는 길인 ‘달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려면 로켓 분리정보를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이종호 장관은 “다누리가 교신에 성공해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려면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고, 달 궤도 진입, 1년간의 임무수행까지 다누리가 가야할 길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속 달착륙선까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를 너머 위대한 도약을 하고 있다”며 “정부도 2031년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 자력발사를 추진하고,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지구를 너머 온 우주를 누리는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다누리의 임무성공까지 국민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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