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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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월 고용지표 발표을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5.68포인트(0.26%) 내린 3만2726.8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내린 4151.9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2.42포인트(0.41%) 오른 1만2720.58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2.706%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697%로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노동시장 강세가 지속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내일 발표 예정인 7월 일자리 보고서를 앞두고 시장은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B. 릴레이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최고시장전략가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기다리는 가운데, 오늘은 관망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하락했다. 에너지주도 이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4.21%, 2.72% 내렸고,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는 5.79%, 3.90% 하락했다. APA는 10.90% 급락했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도 각각 4.07%, 6.21% 내렸다.
태양광주는 강세를 보였다. 선노바 에너지와 선런은 각각 6.99%, 3.51% 올랐고, 선파워도 2.33% 상승했다.
피스칼노트는 11.60% 올랐고, 우버는 5.49% 상승했다. 코인베이스는 10.01% 상승했다.
비욘드 미트는 7.81% 하락했다. 맥도날드에서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 식물성 버거의 미국시장 테스트를 마쳤고, 그 결과가 부진했다고 발표한 이후 비욘드 미트의 주가는 미끄럼을 타고 있다.
월마트는 3.78% 하락했고, 타겟은 0.81% 내렸다.
주요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이 2.18% 오른 가운데, 넷플릭스와 메타는 각각 1.40%, 1.04% 올랐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09%, 0.41% 상승했다. 테슬라는 0.40% 올랐고 애플은 0.20% 내렸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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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2.86달러(3.15%) 내린 87.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24분 기준 배럴당 3.32달러(3.43%) 내린 93.4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1.40달러(1.77%) 오른 1807.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5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71% 내린 105.75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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