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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열 번째 강릉문화재야행 '완전한 일상' 기원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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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10월 1일…8개 테마, 38개 프로그램 추진

연합뉴스

강릉문화재야행 포스터
[강릉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올해로 열 번째인 강릉문화재야행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열린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강릉문화재야행은 완전한 일상으로 다시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다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를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올해 강릉문화재야행은 8개 밤의 테마를 주제로 38개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문화원은 4일 우리나라 전통 '궁중행사도'와 민화의 '호작도'를 모티브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에서 열리는 행사의 신명 나는 모습을 기록처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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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야행
[강릉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화의 호작도에서 착안해 개발한 서브 포스터는 강릉부사 복장을 한 호랑이가 강릉문화재야행 8야(夜) 도구를 지키는 모습으로 액막이와 길상의 의미를 함께 담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최돈설 강릉문화원 원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고 지속적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염려스럽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선제 대응으로 더는 코로나가 확산하지 않았을 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릉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체계 마련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해 문화재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됐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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