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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싸이 ‘흠뻑 쇼’ 공연한 강릉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상관관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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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현 지침상 역학조사 하지 않아”
서울신문

싸이 ‘흠뻑 쇼’ 포스터. 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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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4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강릉 확진자는 908명으로 인구가 많은 원주 824명, 춘천 676명보다 높은 수를 기록했다.

강릉의 지난달 31일 확진자는 225명, 1일 544명, 2일 788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0일 강릉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 쇼’와 상관관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다면 싸이 쇼와 상관관계를 의심해 볼 수 있으나 현재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침상 역학조사는 하지 않아 확진자가 싸이 쇼에 다녀왔는지 동선 파악은 불가하다.

싸이쇼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

또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싸이 쇼가 열린 지난달 30일 12.6%에서 3일에는 10%로 떨어졌다.

강릉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는 변이바이러스만 하고 있는데 검사에 2주일가량이 소요돼 싸이 쇼에 다녀온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시와 공연 주최 측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추진했다.
서울신문

30일 오후 싸이 흠뻑쇼를 보러온 수많은 팬들이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입장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입장권 2만5000여장이 매진됐다. 2022.07.3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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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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