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브랜드 모델 이영애가 입장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식지 않은 관심과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영애는 쌍둥이 딸의 합창단 공연을 위해 유럽에 머무르고 있다. 딸 정승빈 양이 속한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코리아 킨더코어(한국어린이합창단)가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빈의 유엔본부에서 평화 기원 콘서트를 열었기 때문.
인상적인 건 콘서트 취지다. 해당 공연은 평화 기원 콘서트로 세계 평화 뿐 아니라 끝나지 않은 참혹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 기원 메시지를 담고 있다. 7세 어린이부터 초중등 학생에 이르는 28명의 합창단원들은 평화를 노래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이영애의 진심은 이미 알려진 바다. 지난 3월 OSEN 단독 취재 결과 이영애는 전날 우크라이나 측에 편지와 함께 1억 원을 전달했다.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영애는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 드립니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다.
[OSEN=곽영래 기자] 배우 이영애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 대조전에서 열린 '2018 왕실여성 문화지킴이 후원약정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
이영애가 우크라이나 측에 1억 원을 보내게 된 계기는 보도사진 때문이다. 1남 1녀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전쟁의 잔혹함에 희생된 아이들을 담은 보도사진을 보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고.
이에 당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트위터를 통해 이영애가 보낸 1억 원 수표와 편지 인증샷을 올리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가능한 빨리 종전을 요구하는 한국 여배우 이영애의 서신과 기부에 매우 감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도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영애는 엄마로서 자신의 딸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합창단원들의 공연에 깊이 감동하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한 걸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구경이’ 이후 가정에 집중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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