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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6G 주도권 전쟁

[아!이뉴스] 글로벌 6G 경쟁 본격화…쏘카 "우버·리프트·그랩보다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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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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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요 기술 지표 [사진=KI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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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넘어 육지로"…글로벌 6G 기술패권 경쟁 본격화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인 3GPP가 이달 중순부터 '5세대 통신(5G) 어드밴스드(Advanced)' 표준정의서인 '릴리즈18' 제정작업에 돌입한다.

이로써 5G를 넘어 6G 상용화를 위한 여정의 첫 발을 내디딘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동통신 세대가 통상 10년을 주기로 전환되는 것을 고려할 때 6G 상용화를 2028~2030년 사이로 예상한다.

국내 '5G포럼' 의장사인 LG유플러스 박일수 연구위원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 15일부터 5G에서 6G 중간단계인 '5G 어드벤스'기술표준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며, 6G는 지난 2월에 기술 트렌드에 대한 10개 항목이 확정됐기 때문에 지금 두 가지 기술이 두 가지 표준이 딱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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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분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이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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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임박…재능 사다리 내린다

정보기술(IT) 분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이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다. 해당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등과 함께 준비 중인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이달 중순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학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확대하고, 석박사급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고급인재를 키우는 한편,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우선 산업계가 요구하는 중·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SW중심 대학을 기존 41개에서 올해 44개로 확대한다. 또 올해 5개의 AI융합혁신대학원과 2개의 메타버스대학원을 신규 도입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양성 전진기지로 재편하기 위해 ▲5대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데이터·AI반도체·사이버보안·메타버스) 분야의 대학원 신설·확대 ▲4대 과기원의 계약학과 신설 ▲학·석 통합과정 등 패스트 트랙 도입 ▲산업계 전문가 교원 유입 확대 등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청년 구직자와 재직자 교육을 위해 1천150명 규모의 기업 주도형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또 자기주도 학습 기반 혁신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산업계 집중 멘토링을 통해 SW전문가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등 비정규 교육과정도 지속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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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재용 F5코리아 지사장이 '사이트 디펜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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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GS네오텍, MSSP 협업 '속도'…"매니지드 보안 솔루션 게임체인저"

"GS네오텍은 F5의 한국 최초 매니지드 시큐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MSSP) 파트너사다. F5의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사이트 디펜더(Site Defender)'로 매니지드 보안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재용 F5코리아 지사장은 사이트 디펜더 공식 출시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F5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MSSP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가 F5 솔루션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고, 파트너의 브랜드로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태평약 지역의 주요 기업과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GS네오텍은 한국 최초의 MSSP 파트너사다.

이번에 출시한 사이트 디펜더는 엣지(edge) 레벨에서 운영되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 솔루션이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을 제공하고 봇(Bot) 공격,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부터 앱을 보호한다. GS네오텍은 해당 솔루션을 자사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에 적용해 고객사와 자사 사이트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봇‧자동화 트래픽 탐지와 차단은 사이트 디펜더의 핵심 기능이다. 앞서 F5는 봇 방어 솔루션을 보유한 쉐이프 시큐리티(Shape Security)를 약 1조2천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김재홍 F5 코리아 이사는 "최근 고객사로부터 봇 방어 솔루션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며 "봇 공격의 경우 앱을 겨냥한 공격과 비교했을 때 정교할 뿐만 아니라 훨씬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GS네오텍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사 대상 기술검증(PoC)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오 GS네오텍 DX부문장은 "기존 CDN 고객사 260곳 가운데 5개사를 대상으로 PoC를 진행했고 이중 3개사가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골프장 영업전산 통합시스템 기업인 '무노스'의 경우 골프장 2곳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후 현재는 40곳으로 확장하는 등 시장 반응은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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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022년도 2분기 실적 현황.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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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 오딘-우마무스메 강했다…카카오게임즈 역대급 영업익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원투펀치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022년도 2분기 매출 3천387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68%, 900.1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1만6천418.2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27.20%, 92.52%, 126.37%씩 올랐다. 2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매출 전망치(3천546억원)에는 소폭 못미쳤으나 영업이익 전망치(784억원)는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및 PC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RPG, PC 온라인 생존 게임 '디스테라',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등을 비롯해 메타보라의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블록체인 게임들이 꼽힌다.

웹3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방향성도 공개했다. 특히 자회사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인프라를 활용, 응원하는 선수의 NFT를 구매해 후원하는 등 E2E(Exercise to Earn)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 게임하기'와 퍼블리싱 모델로 출발했던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투자한 스튜디오 및 자회사 게임들을 중점적으로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변모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60~70% 정도 게임들은 실질적으로 자체 게임이라고 판단되는 게임들을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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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가 3일 온라인 개최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2분기 미디어 간담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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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 구축' 위메이드 "내년부턴 오픈 플랫폼…이제 시작"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현재 테스트넷 버전을 진행 중인 메인넷 '위믹스3.0'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내 목표로 한 100개 게임 온보딩 이후 메인넷을 통해 진정한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다.

장현국 대표는 3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위메이드 2분기 미디어 간담회'에서 진정한 '오픈 플랫폼'이 되려면 메인넷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지난달 1일 가동한 위믹스3.0 테스트넷이 내달 정식 론칭 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메인넷의 첫 번째 이점은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게임간 아이템 거래는 NFT 형태로 게임 안팎에서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자유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론 게임이 각각의 '인게임 이코노미'에 종속된 만큼 즉각적인 아이템 이전은 어렵겠지만, 게임 디자인 차원에서 이러한 각 게임 경제의 호환성을 연구·개발해나간다면 어느 시점에선 특정 게임 아이템 대부분이 다른 게임에서 사용될 수 있는 이른바 '인터게임 이코노미' 형태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장 대표는 "위믹스3.0의 효과는 (앞서 말한) '게임', 'NFT와 DAO 등 신경제' 구축, '코인과 디파이 등 금융 서비스' 세 개로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디파이 서비스는 이제 시작이고 현재 금융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서비스가 디파이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100개 게임 온보딩 이후 내년부터는 오픈 플랫폼 방향으로 가야 하니 내부에서도 할 일이 태산"이라고 언급했다.

메인넷 론칭 시기에 대해서는 "7월 1일 시작한 테스트넷은 내부에서 여러 팀이 테스트 중이고 외부에서도 참여하고 있는데 완성도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아직은 불확실하나 다음달 오픈 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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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쏘카 대표가 쏘카의 미래 사업 전략과 상장 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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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카의 자신감 "우버·리프트·그랩보다 성장률 높아…수익성 크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우버·리프트·그랩 등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보다 쏘카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쏘카가 기업공개(IPO) 이후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충분히 높은 주가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피어그룹(peer group·비교기업군)을 이들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로 선정한 부분에 대한 당위성도 강조했다.

박재욱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모빌리티 기업들은 대부분 향후 몇 년 동안 수익이 거의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반면 쏘카는 올해부터 흑자 전환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쏘카는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피어그룹을 SK렌터카와 롯데렌탈 등 렌터카 운영업체로 선정하지 않고 우버·리프트·그랩·고투 등 해외 모빌리티 업체들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기업가치가 높은 해외 모빌리티 업체들을 피어그룹으로 정함으로써 쏘카의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더욱이 쏘카 전체 매출 중 카셰어링이 차지하는 비중이 95%를 넘음에도 렌터카 업체들을 피어그룹에서 제외한 부분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그러나 박재욱 대표는 현재 산정된 쏘카의 기업가치가 오히려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중에서는 드물게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고, 주요 업체 대비 성장률도 높은 데다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IPO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IPO 조달 자금으로 인수합병(M&A), 신사업·기술 투자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시장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봤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만들어 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후에도 주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쏘카는 공모자금의 60%를 모빌리티 밸류체인(가치 사슬) 내의 유관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에 쓸 계획이다. 20%는 FMS 사업 확장에, 20%는 신기술 투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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