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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 추정 인물상 (경주=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열린 '2회 경주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에서 리신(李新) 중국 둔황연구원 교수가 둔황 막고굴 335호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한 두 명의 인물상. 이 인물들은 머리에 조우관을 쓰고 있고 옷깃이 밖으로 접힌 옷을 입어 백제 인물상으로 추정된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2013.7.7 << 지방기사 참조, 경북도 >> sds123@yna.co.kr |
리신(李新) 둔황연구원 교수는 5∼7일 경주에서 열린 '2회 경주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에서 '돈황석굴 벽화속의 고대 조선반도 인물상에 대한 조사와 연구'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 교수는 "둔황석굴 가운데 40곳에서 새 깃털을 꽂은 관모(조우관 또는 조미관)를 쓰고 넓은 소매 옷을 입은 한반도 사람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둔황 막고굴 61호를 비롯해 120호, 121호, 138호, 148호, 158호, 335호, 427호 등이다.
그동안 둔황 석굴에서 한반도 사신을 묘사한 벽화는 9호, 159호, 220호, 237호, 332호, 355호 등 6곳 정도만 알려져 있었다.
사학계는 조우관과 넓은 소매 옷을 중국인이 착용하지 않았고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 한반도에 산 사람이 착용한 복식으로 보고 있다.
둔황석굴 벽화 중 조우관을 쓴 인물상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왕릉벽화, 남당시대 번객입조도(蕃客入朝圖)에 나오는 한반도 인물상과 용모, 동작, 관모, 복식이 비슷하다.
특히 리 교수는 "인물상이 조아리는 자세와 두 손을 모으는 동작은 고대벽화 속의 한반도 사람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리 교수는 둔황석굴에 한반도 사람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여러 국가의 사람이 불교에 귀의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둔황에 한반도에서 건너온 사람이 있었고 석굴을 만드는 데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당송시대 둔황 주민과 관련된 문서에 중국인이 사용하지 않는 성씨인 구(具), 김(金), 채(菜) 등의 성씨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또 둔황에는 돌궐, 위구르, 토번, 서하, 몽골인이 거주했고 석굴에는 이들의 인물상도 등장한다.
그런 만큼 둔황석굴 벽화에 한반도 인물상이 남은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리 교수는 "둔황석굴 속의 인물 형상에 대한 조사로 고대의 의관복식이나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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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인 추정 인물상 (경주=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열린 '2회 경주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에서 리신(李新) 중국 둔황연구원 교수가 둔황 막고굴 332호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한 한반도인 추정 인물상. 이 인물들이 머리에 쓴 조우관이나 복식 등을 고려할 때 한반도인 인물상으로 추정된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2013.7.7 << 지방기사 참조, 경북도 >> sds123@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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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인 추정 인물상 (경주=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열린 '2회 경주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에서 리신(李新) 중국 둔황연구원 교수가 둔황 막고굴 332호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한 한반도인 추정 인물상. 이 인물들이 머리에 쓴 조우관이나 복식 등을 고려할 때 한반도인 인물상으로 추정된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2013.7.7 << 지방기사 참조, 경북도 >> sds123@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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