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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인과 대화 |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목표 달성을 위해 2단계 확대 조성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익산시 왕궁면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공하려면 2단계 확대 및 거점 조성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정 시장은 "식품 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의 분양 가능한 토지가 얼마 남지 않아 3년 뒤에는 기업에 분양할 토지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단계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78%의 분양률을 기록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현재까지 123개 기업이 입주했다.
또 10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돼 시제품 생산, 검사분석, 수출 마케팅까지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업 유치 등에 노력한 익산시와 한국식품 산업클러스터 진흥원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를 통해 각종 규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수흥·한병도·정운천 국회의원,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정 시장은 "클러스터는 지속해서 식품 관련 연구·개발 기능의 집적화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동북아 식품 수도로 성장하겠다"며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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