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네트워크 인프라→클라우드로 전환...비지상네트워크 연구도 '진행형'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5G Advanced 및 6G 기술·표준·글로벌 동향' 스터디에서 박일수 LG유플러스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혜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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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에서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기술·표준·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표준화선도기구 '5G포럼' 의장사다. 이상직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의장직을 맡고 있다. 박일수 LG유플러스 연구위원과 조제훈 액세스선행기술팀장이 이번 스터디 발표자로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 3GPP는 오는 8월 중순부터 5G 어드밴스드 표준정의서인 릴리즈18 제정작업에 돌입한다. 5G 어드밴스드는 5G 표준 진화 과정이자 6G로 가는 과도기를 말한다.
6G 표준 제정을 위한 절차도 시작됐다. 3GPP는 2028년 6G 표준을 정의한 릴리즈21를 제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030년에는 6G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G 기술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백본 장비와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MEC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했다.
비지상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도 진행형이다. 비지상네트워크란 바다나 외딴 섬, 상공 등에서 일반적인 셀룰러 네트워크와 유사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저궤도위성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해 D-wave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는 등 선도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홍원빈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의 RIS(지능형 표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테라헤르츠파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당 테라비트(T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RIS는 전파수신 음영지역 커버리지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안테나 기술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6G에서 활성화될 오픈랜(O-RAN) 연구 결과를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여해 발표한 바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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