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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천3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공식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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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 오후 9시 집계에서 이미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2년반만에 전체 국민(5천163만 명) 5명 중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생긴 셈입니다.
지난 3월 22일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133일 만에 2배 많은 2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보다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는 미국(9천147만 명), 인도(4천405만 명), 독일(3천96만 명), 프랑스(3천393만 명), 브라질(3천386만 명), 영국(2천339만 명), 이탈리아(2천106만 명) 등 7개국으로, 한국은 8번째로 2천만 명을 넘어선 국가가 됐습니다.
그밖에 주요 국가들의 누적 확진자 수는 러시아 1천834만 명, 튀르키예 1천589만 명, 스페인 1천323만 명, 일본은 1천292만 명 등입니다.
지난달 시작한 코로나19 여름 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어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1.54) 대비 0.25 감소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주와 차주 사이 유행 정점이 지나가리라 예측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아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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