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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우승, 나폴리 UCL, 유벤투스 7위?...이탈리아 세리에A 예상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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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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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2-23시즌 개막이 임박했다. 프리시즌 일정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 이탈리아 무대는 어떻게 예측되고 있을까.

국내 팬들에게 유독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가 최근 조명을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 덕분이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 입성할 김민재는 프리시즌 마요르카와 친선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금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에 밀린 감이 있지만, 이탈리아는 오랜 기간 유럽 5대 리그로 군림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대표적이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카테나치오(빗장수비)'를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무대는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도 흥미진진했다. 십년 넘도록 리그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던 AC밀란이 무려 11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탈환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에 돌입한 인터밀란, '포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에 돌입한 유벤투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도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2022-23시즌은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데이터 전문 매체 '파이브 서티 에이트'는 다음 시즌 우승 팀으로 인터밀란을 지목했다. 예상 승점은 78점, 우승 확률은 36%에 달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은 예상 승점 71점, 우승 확률 17%로 라이벌 인터밀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가세한 나폴리는 3위에 랭크했다. 예상 승점은 68점으로 밀라노 형제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평가됐다. 4위는 지난 시즌 중위권까지 추락한 아탈란타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체제 아래 다시 부활할 것이란 예측이다.

로마와 라치오가 차례로 선정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7위까지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우승 확률은 고작 5%였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 역시 29%에 그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이 밖에도 피오렌티나, 토리노, 사수올로, 엘라스 베로나, 우디네세 등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강등이 유력한 후보로는 크레모네세, 스페치아, 살레르니타나가 지목됐다. 여느 때보다 치열할 이탈리아 세리에A는 오는 14일에 개막한다.

사진=파이브 서티 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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