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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PSG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이야기를 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패배가 그의 몰락임을 인정했다"라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PSG는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UCL 우승을 꿈꿔왔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해당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만을 낳았다. 초호화 멤버를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는 트로피 개수가 증명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앙 우승은 차지했지만, 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여기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를 이끌고 따낸 트로피는 단 3개에 불과했다.
결국 희생양이 됐다. PSG는 이번 여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우선 루이스 캄포스를 스포츠 디렉터 자리에 앉히면서 '새 판짜기'에 돌입했다. 감독부터 변화를 줬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OGC 니스의 감독직을 맡았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선임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아쉬움만을 남긴 채 PSG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 'Infobae'와의 인터뷰에서 "PSG의 모든 것은 UCL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때로는 다소 산만했다.
이어 "이러한 요구는 유럽 대항전 구성에만 있는 것 같았다. PSG의 우월성 때문에 다른 대회들은 당연시됐다. UCL은 강박관념이고 UCL 우승이 아닌 것은 실패와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그는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으며 나도 그것에 동의한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PSG는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그가 머물도록 설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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