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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11억 3천만 원 모여"..'컬투쇼' 션, 8.15 기부런 3년째 선한 영향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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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션, 조원희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션과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누리꾼은 션과 조원희가 무슨 조합이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8.15 광복절 기부 마라톤을 알리기 위해 자리했다고. 이날도 뛰고 왔다는 말에 유민상은 "왜요?"라고 의아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션은 "3년 전, 2020년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면서 광복절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이영표 선수, 강원FC 대표가 광복 75주년이니 75km 뛰어야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러다 8.15니까 81.5km를 뛰는 게 의미있지 않을까 했다. 올해 3년째 광복절에 81.5km를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이 "사람이 뛸 수 있나"라고 혀를 내두르자 션은 "2020년에는 7시간 58분 걸렸고 작년엔 7시간 50분, 올해 페이스 맞춘 예정은 7시간 58분 15초다. 55분 페이스로 80km를 달린다"고 했다. 조원희는 "그걸 홀로 하시고 저희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로 8.15km로 10명이 구간을 나눠 뛰고 있다"고 밝혔다.

션은 "독립 유공자 분들, 대한민국에 있기까지 목숨을 바치신 분들 후손 분들의 삶이 녹록치 않더라. 제가 81.5 를 도전하면서, 뛰지는 않지만 8.15나 4.5 3.1km 뛸 분들을 모집한다. 그 분들은 참가비를 5만원씩 내고 제가 기념품을 준비해 보내드린다"면서 "또 기업들이 815만원씩 기부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모인 돈을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 집을 지어드리고 있다"고 선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2020년에는 3억 3천만 원이 모였고 작년엔 8억이 모였다고. 션은 "11억 3천만원으로 6호지까지 완공이 되었고 9월에 7, 8호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민상은 "좋은 일하시는 건 알겠는데 돈 내고 뛰는 거냐"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현재는 신청 마감된 상태. 션은 "그 외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여러분들이 같이 두 번에 815런을 검색하셔서 댓글을 달고 응원을 누르시면 한 건당 815원이 기부가 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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