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은 지난달 28일 이대준 씨의 형인 이래진 씨에게 보낸 답장에서,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약속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사건에 대해 현재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통일부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진실이 낱낱이 규명돼 유가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라며 통일부도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래진 씨는 지난달 18일 권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문재인 정부가 동생이 북측 해역에서 표류했고 이를 인지했는데도 가만히 있었다며,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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