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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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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美 '롤라팔루자' 피날레 장식…10만5천명이 열광한 무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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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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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피날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이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롤라팔루자'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축제의 총 관객수는 10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이홉은 최근 발매한 솔로앨범 '잭 인 더 박스'와 첫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 베키 지가 피처링한 '치킨 누들 수프' 등 솔로곡과 'BTS 사이퍼 파트.1', '다이너마이트' 등 방탄소년단의 곡 등 총 18곡을 열창했다.

제이홉은 '잭 인 더 박스'라는 앨범 제목처럼 무대 위에 설치된 상자에서 튀어나오며 무대를 시작한 뒤 곡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더블 타이틀곡 '모어'와 '방화'를 비롯해 '잭 인 더 박스'의 수록곡 무대를 '롤라팔루자'에서 공개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BTS 사이퍼 파트.1'과 '다이너마이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치킨 누들 수프'를 피처링한 베키 지가 깜작 등장했고, 관객들은 두 사람의 열정적인 합동 퍼포먼스에 뜨겁게 환호했다.

제이홉은 자신에 대해 새롭게, 혹은 더 알고 싶은지 묻는 오프닝으로 '롤라팔루자'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제이홉은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제이홉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제이홉 등 여러 면을 강조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뒤, 앞으로 보여 줄 것이 더 많다는 기대를 불어넣는 엔딩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는 등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으로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롤라팔루자'의 30년 역사에서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한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큰 족적을 남긴 제이홉은 "비록 우리가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나는 내 음악을 심혈을 기울여 만든다. (여러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한국어로 "저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다. 욕심, 야망으로 시작된 앨범이 성대하게 마무리를 향해 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이 앨범을 통해 모든 스케줄이 저에게 피와 살이 됐고, 오늘 '롤라팔루자'를 하면서, 그리고 여러분을 보면서 또 한 번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영광스럽다. 낯간지럽지만, 이 순간을 이겨 낸 내 자신에게도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 싶다"라고 인사한 뒤 '퓨처'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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