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와 관련해 검토되는 게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질의에 "지소미아의 정상화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시기를 당장 급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한일 관계를 큰 틀에서 보면서 (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굴종외교에 가깝다'는 김 의원 주장에 "굴종외교의 모습은 아니고 (정상화의) 방향성이 언젠가는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한일의 탐지 능력과 관련해 "(북한이) 어떤 형태로 어디까지 발사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우위일 수도, 일본이 우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취임 후 육해공 참모총장을 모두 교체한 것과 관련해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김 의원 질의에 "3성 이상은 제가 제청했다. (다른) 지시는 없었다"고 답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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