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4689명…위중증 287명 '더블링 지속'

위중증 두달 사이 최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거세지며 신규 확진자 수가 4만4000명대를 기록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4689명으로, 누적 1982만73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3589명)보다 2만8900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달 25일(3만5860명)과 비교하면 1.24배, 2주 전인 지난달 18일(2만6278명)과 비교하면 1.7배 많다. 특히 월요일 기준으로는 4월 18일(4만7726명)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6명으로 전날(341명)보다 95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한달 넘게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만425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284명)보다 3명 늘어난 287명으로, 5월 18일(313명) 이후 7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달 25일(144명)의 1.99배, 2주 전인 지난달 18일(81명)의 3.54배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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