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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황희찬, 득점포 예열 마쳤다…프리시즌 최종전서 PK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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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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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의 '황소'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득점포 예열을 마쳤습니다.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포르투갈 2부 리그의 SC 파렌세와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고, 페널티킥 동점골도 책임졌습니다.

그는 동료가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11분 가볍게 성공시켜 프리시즌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울버햄튼이 1.5군을 선발로 내보낸 가운데, 몇 안 되는 주전 자원 중 하나인 황희찬이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파렌세에서는 크리스티안 폰데가 전반 5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파렌세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경기 일정을 마친 울버햄튼은 6일 오후 11시 원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릅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을 넣으며 한국인 EPL '데뷔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사진=울버햄프턴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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