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완화…위중증 '더블링'
해외유입 341명·전날 사망자 20명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연합 |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9명 늘어 누적 1977만6050명이 됐다. 이는 전날(8만2002명)보다 8413명 적은 수치로, 1주일 전인 지난 24일(6만5373명)의 1.12배, 2주일 전인 17일(4만323명)의 1.82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1명으로 전날보다 56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3248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주일 사이 2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었다. 1주일 전인 24일(146명)의 1.94배, 2주일 전인 17일(71명)의 4배 수준으로, 5월18일(313명) 이후 74일 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중 81.3%인 23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직전일보다 15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47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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