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웹툰업계 간담회…"종주국 위상 걸맞게 지원"
웹툰작가 건강 우려…휴재권 등 제도적 뒷받침
웹툰작가 건강 우려…휴재권 등 제도적 뒷받침
[서울=뉴시스] 박보균(왼쪽 두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고인이 된 장성락 웹툰 작가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7.29. newsis@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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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웹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웹툰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사망한 故 장성락 작가를 애도하며 웹툰작가들의 휴재권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박 장관은 29일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웹툰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웹툰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 환경을 만드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 웹툰 '신의 탑' 시우(SIU) 작가, 만화 '지역의 사생활99' 전정미 작가,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수강생 김민수 작가가 참여했다. 네이버웹툰 이정근 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현수 스토리 부문 대표, 와이랩 심준경 대표, 토리컴즈 이진우 대표도 함께 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웹툰은 작가의 상상력·열정·집념·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도전정신이 만든 종합예술"이라고 강조하며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지원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보균(왼쪽 다섯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웹툰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7.29. newsis@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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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웹툰은 한국 문화(케이-컬처)의 기반이자 문화 매력 국가의 상징"이라며 웹툰의 세계 진출을 위한 번역지원 확대와 장애 웹툰 작가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수한 만화·웹툰 작품이 더욱 많은 도서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웹툰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따른 건강 악화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휴재권 등을 보장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웹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만화법' 내 웹툰 정의 신설 및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 웹툰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중소 웹툰업계 지원 확대 ▲장애인 웹툰 작가 지원 확대 ▲ 우수만화 도서관 비치 지원 ▲ 지역별 웹툰 창작 기반(인프라) 활성화 ▲ 웹툰 작가의 건강 악화 방지대책 마련 ▲ 웹툰 번역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서울=뉴시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웹툰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7.29. newsis@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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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故) 장성락 작가에 대한 애도 묵념을 했다. 장 작가는 이날 간담회에 대표 작가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3일 지병으로 인해 생긴 뇌출혈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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