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만화와 웹툰

박보균 장관 “웹툰 종주국 위상에 걸맞은 지원정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웹툰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웹툰은 작가의 상상력, 열정, 집념,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도전정신이 만든 종합예술이다.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지원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웹툰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웹툰은 한국 문화(케이-컬처)의 기반이자 문화 매력 국가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웹툰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웹툰 업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故) 장성락 작가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만화법 내 웹툰 정의 신설 및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중소 웹툰 업계 지원 확대, △장애인 웹툰 작가 지원 확대, △우수만화 도서관 비치 지원, △지역별 웹툰 창작 기반(인프라) 활성화, △웹툰 작가의 건강 악화 방지대책 마련, △웹툰 번역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웹툰의 세계 진출을 위한 번역지원 확대와 장애 웹툰 작가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우수한 만화·웹툰 작품이 더욱 많은 도서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웹툰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따른 건강 악화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휴재권 등을 보장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웹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