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민주" "혁신의 길"…야, 전대 예비경선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후보를 걸러내기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컷오프 결과를 발표해 후보를 압축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네,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예비 경선 대회를 진행 중인데요.
오늘 오후 6시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견 발표 첫 주자로 나선 이재명 상임고문은 "당원과 국민의 집단지성에 정치 운명을 맡긴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내걸었습니다.
반면 '97그룹' 주자 등 비이재명계는 이 고문을 겨냥해 선거 패배 책임과 공천학살 우려, 팬덤 정치 등을 거론했는데요.
그러면서 과감한 혁신을 기치로 새로운 민주당을 약속했습니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중앙위원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데, 본선에 오를 당대표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됩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은 다음 주부터 약 한 달 간 전국을 돌며 정견을 알립니다.
[앵커]
여권 소식도 짚어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의 이른바 '내부 총질' 메시지가 공개된 뒤 국민의힘은 혼란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를 빌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친윤'으로 꼽히는 같은 당 이철규 의원은 이를 놓고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이 의원은 SNS에 "'지구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혹세무민'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니 '앙천대소'할 일"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해 3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말한 것을 꼬집은 겁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 온 사람을 한 명 더 알 것 같다"면서도 당원들을 만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무효를 주장하며 제기했던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서도 SNS를 올렸는데요.
이 대표는 "이런 문제도 초반에 정리하지 못하고 2년을 끌어온 것이 보수진영의 역량이었다"며, "당신들이 보수 몰락을 위해 뛴 스파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메시지 노출로 곤혹을 치른 권성동 대표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자리한 해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지만,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당대회 #예비경선 #컷오프 #97그룹 #내부총질 #양두구육 #혹세무민 #정조대왕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후보를 걸러내기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컷오프 결과를 발표해 후보를 압축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예비 경선 대회를 진행 중인데요.
오늘 오후 6시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견 발표 첫 주자로 나선 이재명 상임고문은 "당원과 국민의 집단지성에 정치 운명을 맡긴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내걸었습니다.
또 당내 반대여론을 의식한 듯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97그룹' 주자 등 비이재명계는 이 고문을 겨냥해 선거 패배 책임과 공천학살 우려, 팬덤 정치 등을 거론했는데요.
그러면서 과감한 혁신을 기치로 새로운 민주당을 약속했습니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중앙위원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데, 본선에 오를 당대표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됩니다.
이재명 고문의 컷오프 통과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나머지 맞수 두 명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은 다음 주부터 약 한 달 간 전국을 돌며 정견을 알립니다.
[앵커]
여권 소식도 짚어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대행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윤 대통령의 이른바 '내부 총질' 메시지가 공개된 뒤 국민의힘은 혼란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를 빌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친윤'으로 꼽히는 같은 당 이철규 의원은 이를 놓고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이 의원은 SNS에 "'지구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혹세무민'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니 '앙천대소'할 일"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해 3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말한 것을 꼬집은 겁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 온 사람을 한 명 더 알 것 같다"면서도 당원들을 만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0년 총선 무효를 주장하며 제기했던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서도 SNS를 올렸는데요.
이 대표는 "이런 문제도 초반에 정리하지 못하고 2년을 끌어온 것이 보수진영의 역량이었다"며, "당신들이 보수 몰락을 위해 뛴 스파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메시지 노출로 곤혹을 치른 권성동 대표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자리한 해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지만,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당대회 #예비경선 #컷오프 #97그룹 #내부총질 #양두구육 #혹세무민 #정조대왕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