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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극우 유튜버` 대통령실 일해…尹, 극단적 채용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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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權-尹 문자에 등장한 강기훈이 당사자"

"과거 탄핵 여론조작 왜곡된 영상 올린 인물"

`우사장 아들` 사표 수리 "대통령실은 아들만 걱정"

"尹, 김대기·복두규·윤재순·이시원 문책하라"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정부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극우 유튜버의) 누나 채용에 이어 극우 유튜버 당사자 근무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극단적 인물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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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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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사자인 강기훈 씨는 극우 정당인 자유새벽당 대표였고 한다. 과거 행적을 보면 탄핵 여론조작과 4·15 부정선거 등 왜곡된 영상을 올리며 활동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에 윤 대통령 6촌 친척, 강원 지역 지인 2명의 아들과 과거 검찰 수사관이자 국민의힘 단체장 후보의 아들, 극우 유튜버의 누나 등이 잇따라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박 원내대표는 “강씨는 여당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당사자로 추정된다”며 “당적도 다른 강씨가 무슨 이유로 대화에 거론될 정도의 유력 인물이 된 것인지 국민이 궁금해한다. 누가 강씨를 추천한 것인지, 윤석열 정부는 자유새벽당과 같은 이념을 지향하는 것인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지인으로 알려진 `강릉 우사장` 아들의 대통령실 근무 논란에 대해서도 “논란이 됐던 강릉 우씨 아들은 마침내 사표가 수리됐지만 대통령실은 당사자에게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사표를 낸 부사장 아들만 걱정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사적 채용으로 공정과 상식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마음 고생하는 것은 바로 2030세대를 비롯한 우리 국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인사 라인을 전면 쇄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시스템 정비에 나서야 한다”며 “김대기 비서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까지 4인방에 대한 문책이 그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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