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MTV VMA’)에서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미국 음악 시상식 ‘2022 MTV VMA’는 26일(현지시간) MTV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수상 부문과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은 각각 4개 부문과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Best K-POP’, ‘Best Metaverse Performance’, ‘Best Visual Effects’, ‘Best Choreography’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MTV VMA’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당시 시상식의 공동 최다관왕이 된 바 있다. 특히, ‘Best K-POP’은 방탄소년단이 2019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한 부문으로 4년 연속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MTV VMA’에 처음으로 노미네이트됐던 세븐틴은 올해는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후보에 오른 ‘Best K-POP’ 및 ‘Best New Artist’, ‘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들은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우며 한 해 사이 더욱 커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2 MTV VMA’에서 3개 부문 이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뿐이라는 점이다. 세븐틴의 가파른 성장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킬 아티스트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타카 홀딩스 산하의 SB projects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아티스트들도 주목된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는 ‘Best Metaverse Performance’에 후보에 올랐고,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와 함께한 ‘STAY’로 ‘Song Of The Year’, ‘Best Collaboration’, ‘Best Visual Effects’에 노미네이트됐다.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는 리프트 투어(Lift Tour)와 협업한 ‘Fortnite’로 ‘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제이 발빈(J Balvin)은 ‘Best Latin’ 부문 후보로 수상을 노린다.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포함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2022 MTV VMA’에 후보가 공개되지 않은 ‘Group Of The Year’와 ‘Song Of Summer’을 제외한 22개 수상 부문 중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2 MTV VMA’는 내달 28일(현지 시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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