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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초 보고지 우한, 3일간 봉쇄…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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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위드코로나 할 여유 없어"…'제로코로나' 재확인

뉴스1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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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정윤영 기자 = 코로나19 최초 보고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도시 일부가 3일간 락다운(봉쇄) 조처에 들어간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우한의 장샤 지역은 이날부터 3일간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식당 내에서의 식사를 금지한다.

또 주민들에게 3일 동안 해당 지역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여행객들에게 입국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장샤 지역에는 9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한다.

우한 지역에서는 지난 1일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가, 지난 1일 2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육박하며 다시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국 남부 광시 지역에서는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섰고,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시에는 봉쇄령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무관용 '제로 코로나' 방침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은 큰 인구 기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집단 면역' 또는 '위드 코로나'를 추구할 여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노인과 아이들 그리고 인민의 안전과 건강을 해칠 위험을 무릅쓰느니 차라리 일시적으로 경제 발전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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