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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1야드)의 Creek(OUT), Challenge(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지에이코리아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에서 최가빈(19,삼천리)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11위를 기록한 최가빈은 최종라운드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골라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최가빈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9-63)의 기록으로 자신의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가빈은 “최근 약점이었던 퍼트가 많이 개선됐고, 샷 감도 좋다고 느꼈었다. 컨디션처럼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욱 기쁘다. 몇 번을 하더라도 우승은 역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마추어 시절 ‘GA KOREA배 제17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이렇게 드림투어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지에이 코리아와 KLPGA에 감사하다.”며 “항상 믿고 지원해주시는 삼천리 이만득 회장님과 지유진 감독님을 비롯해 권기택 코치님, 전익주 트레이너 선생님, 타이틀리스트, 그리고 특히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가빈은 우승 요인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쇼트 퍼트에 약점이 있어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최근 퍼터 그립도 바꿨다.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가 잘 받쳐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가빈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정규투어에서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정규투어에 출전한 선수들은 컨트롤 스윙을 많이 활용한다. 나는 매번 풀스윙을 했었는데, 정규투어 대회를 통해 완급조절을 하며 스윙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최가빈은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울러 앞서 시즌 최다승으로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에도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한 시즌 드림투어 최다 우승 기록은 지난 2015년 김아림(27,SBI저축은행)과 박지연(27)이 기록한 4회 우승으로 최가빈이 1승만 더 거두게 되면 타이기록이 된다.
최가빈은 “처음 목표를 얘기했을 때는 막연하다고 생각했지만, 3승을 거두면서 정말 이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더욱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최다 기록인 4승을 넘어 5승, 6승까지 기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김연희(21)는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로 아쉽게 1타차 준우승을 거뒀고, 김나영(19)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의 성적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서윤2(20,셀트리온)는 9언더파 135타의 기록으로 한나경(23,참좋은여행)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KLPGA 2022 지에이코리아 드림투어 1차전’ 우승자인 박도은(24,노랑통닭)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71-68)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지에이코리아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3일(수)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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