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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가자' 황인범, 그리스 도착…'올림피아코스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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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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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인범(26)이 그리스에 도착했다. 곧 올림피아코스 이적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리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그리스'는 26일(한국시간) "황인범이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기 위해서 그리스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황인범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FC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단기 계약으로 돌아왔다.

FC서울과 계약 연장을 했지만, 유럽행이 타진된다면 보내주는 조건이 있었다. 꽤 숱한 팀이 황인범에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그리스 명문 팀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결정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1부 리그 강 팀이다. 그리스 리그에서 역대 최다 우승(47회)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종종 모습을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레벨에서도 그리스 홈 구장은 원정 팀의 무덤으로 꼽힌다.

현재 올림피아코스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2021-22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참가했다. 이스라엘 팀 마카비 하이파 3차 예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

올림피아코스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쥔다면, '별들의 전쟁'에서 뛸 수 있는 황인범을 볼 수 있다. 황인범도 올림피아코스를 선택한 이유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꼽았다. 더 높은 레벨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하고 싶어서다.

그리스 매체에서도 황인범 영입을 속속 보도하고 있다. 현재 매체들은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봉은 100만 유로(약 13억 4천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번 여름에는 한국 대표팀 출신 선수들 이적설로 뜨겁다.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사실상 확정했고, 김민재가 튀르키예(터키) 무대를 뒤로하고 유럽5대리그 진출을 꿈꾼다. 나폴리와 세부적인 협상이 끝났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적 최종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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