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적십자사가 우크라이나 난민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스위스 적십자사가 우크라이나에서 전란을 피해 들어온 난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적십자사에 따르면 스위스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쉽게 숙박할 곳을 찾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웹사이트(help.redcross.ch)가 개설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거나 생활자금을 지원받고 싶을 때도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인권 침해나 성폭력을 당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돼 있다.
일종의 온라인 정착 지원 플랫폼인 이 사이트는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언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가 텔레그램을 통해 스위스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난민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는 프로그램도 이 플랫폼 내에서 운영된다.
주거지를 마련하고 일정한 활동 여건을 갖춘 난민들은 구직과 자녀 교육 등 장기간 생활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조언도 이 플랫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스위스에는 우크라이나 난민 6만여명 이상이 들어와 있으며 올해 연말이면 난민 유입 규모가 지금의 두 배가량인 12만명에 이를 것으로 당국은 예상한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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