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용산구 청파동 역세권 부지, 최고 35층 아파트 745가구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
원문보기

용산구 청파동 역세권 부지, 최고 35층 아파트 745가구로 탈바꿈

서울흐림 / 7.0 °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인 용산구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용산구청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인 용산구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용산구청


용산구 청파동 역세권 노후 주택가를 745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로 재개발한다.

용산구는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 1만6464㎡에 대해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접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인근에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이 위치한 역세권 부지로 교통 여건이 좋다.

부지 용도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그동안 7층 이하 높이 제한 규제가 적용됐다. 최근 서울시가 해당 규제를 폐지했고,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최고 35층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에 용적률 467.82%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745가구(분양 364가구, 임대 381가구) 및 도로와 공영주차장 92면으로 조성한다. 주택 면적은 전용 59~84㎡ 위주로 설계됐다.

구는 내달 16일까지 정비계획 공람공고를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이 있으면 구 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주민의견 검토와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10월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11월 구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연말 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파동 역세권은 국제업무지구 개발 예정지와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 위치"라며 "넉넉한 일자리,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서민들의 보금자리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