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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김연아·고우림, 양가서 축복하는 예비 부부 "착하고 마음에 쏙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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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포레스텔라 고우림. 사진| 스타투데이 DB, 고우림 SNS


'피겨퀸' 김연아(32)와 포레스텔라 고우림(27)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양가에서 예비 사위, 며느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연아의 가족들은 최근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뿐 아니라 예비 사위인 고우림에 대해서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착하고 선한 친구”라며 “딸에게 없는 부분도 잘 채워줘서 마음이 쏙 든다"고 말했다고. 또 "이제 딸도 행복한 삶을 누릴 때가 됐고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라며 "딸이 따뜻한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가정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새로 가정을 이룰 두 사람을 축복했다.

이날 국민일보는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 인터뷰를 통해 "예비 며느리(김연아)와 아들(고우림)이 모두 착하다”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며 두 사람의 착한 심성을 부연하기도 했다.

이날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며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김연아와 고우림이 처음 만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3년 간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 인터렉티브는 역시 “고우림이 10월 김연아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친지와 지인 등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고우림이 키우는 반려견 '연우'에 주목하기도 했다. 연우라는 이름이 김연아와 고우림의 이름을 한글자 씩 따서 지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종목으로는 한국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은퇴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했다.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팀을 결성해 최종 우승을 했으며 이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동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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