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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방역당국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계획 다음달 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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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겨냥 백신…BA.5 변이 등에 대한 감염예방효과는 미지수

연합뉴스

다시 바빠진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5일 오후 다시 문을 연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2.7.25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달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도입시기 및 가용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사들과 백신 계약을 맺을 때 개량 백신이 개발되는 경우 개량 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연내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도입물량은 약 6천만 회 분으로, 하반기 접종에 충분한 양이다.

개량 백신은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발해온 백신이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보다는 중증화나 사망을 막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에 비해 오미크론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비교적 최근 출현해 국내에서도 우세종화된 BA.5 변이나 면역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미지수다.

질병청은 "개량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상시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방역상황, 신규 변이 유행 동향, 개량 백신 개발 동향, 국외 접종 정책 등을 모니터링해 세부 접종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7일과 13일 모더나, 화이자와 각각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7일에는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개량 백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다만 질병청은 세부 접종 전략에 대해서는 유행하는 변이의 유형과 이에 대한 개량 백신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4차 백신 접종하는 50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50대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병원에서 50대 북구청 공무원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7.18 pch80@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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