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의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급속한 확산을 우려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폴 채플린 바바리안 노르딕 최고경영자는 "승인된 백신을 쓸 수 있으면 새로 출현하는 질병에 대비태세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이번 결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22일 바바리안 노르딕 백신의 판매를 권고한 바 있다.
임바넥스는 미국, 캐나다에서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유일하게 시판이 허용된 백신이지만 그간 EU에서는 천연두 예방용으로만 쓰였다.
그러나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갑자기 늘면서 임바넥스는 몇몇 EU 회원국들에 승인된 범위를 넘어 공급되기도 했다.
바바리안 노르딕은 이날 성명에서 EC의 시판 허가는 모든 EU 회원국들은 물론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WHO, 원숭이두창에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언(2022.7.24) |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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