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조직개편 관련 기자회견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생이 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추경 편성이 늦어지면 비상경제 대응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국·도비 지원도 늦어진다. 민생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도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여야 동수인 제11대 도의회는 첫 임시회의 마지막 본회의 날인 이날까지도 의장 선출 등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며 의사 일정이 올스톱된 상태다.
김 지사는 "지난주 목요일(21일) 추경안을 도의회에 긴급제출한 가장 큰 이유는 취임과 동시에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며 "추경안은 민생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안정적 경영지원, 소비자와 가계 물가안정 그리고 농축산물 물가안정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등 민생안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예산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경제위기 앞에서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도민의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도의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돼 신속하게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제11대 도의회 개원일인 지난 1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조4천3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원 구성이 지연돼 보류했다가 지난 21일 긴급 안건으로 제출했다.
추경안 접수와 회부는 도의회 의장 권한인데 의장이 공석이어서 '가접수' 된 상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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