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대통령기 씨름대회서 시즌 첫 단체전 우승

대구대학교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구대는 오늘(22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대학교를 4대 2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판 경장급 경기에서 경남대 임상빈에게 한 점을 내준 대구대는 소장급 남우혁과 청장급 배지환이 연달아 승리하며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용장급 경기에서 조민성을 앞세운 경남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뒤이어 대구대 나태민과 박준성이 각각 용사급, 역사급 경기에서 상대를 눕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대구대 가수호와 박준성은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박준성은 5월 학산배와 지난달 증평 인삼배에 이어 시즌 개인전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 한유란과 국화급 임수정, 무궁화급 최희화가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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