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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바이든, 코로나19 확진…"바쁘게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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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심각한 질병을 앓을 리스크 극적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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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매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그는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0일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바이든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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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철영 기자] 79세 고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미국 백악관이 발표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과 함께한 브리핑에서 "백신을 완전 접종하고 두 번의 부스터 샷을 맞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심각한 질병을 앓을 리스크는 극적으로 낮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2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후 2차 접종을 거쳐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에 두 차례의 부스터 샷도 맞았다.

자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 치료와 관련해 "그(바이든 대통령)는 매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했다. 그는 좋아 보였다"라고 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경로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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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저는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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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트위터에 책상에서 전화로 업무를 보는 사진과, 창가에 서서 괜찮다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했다.

그는 트위터 글에서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러분 저는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밥 케이시 상원의원, 맷 카트라이트 하원의원, 페이지 코그네티 스크랜턴 시장과 통화해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21초 분량의 영상에서 "나는 두 번 백신을 맞았고 두 번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증상은 경미하다"며 "당신들 문의와 우려에 정말 감사한다"고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79세의 고령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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