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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잉크색으로 변한 식용유…중국 피자헛 위생 상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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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피자헛 매장의 위생 문제로 시끌시끌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기름은 너무 여러 번 써서 색이 완전히 변해버렸을 정도인데,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이징의 한 피자헛 매장.

월요일까지로 돼 있던 소고기와 해산물의 유통기한이 해당 요일이 지나자 각각 화요일, 수요일로 둔갑했습니다.

매장 직원들이 유통기한 표시를 바꿔 붙인 겁니다.


[피자헛 직원 : (변질됐어. 유통기한이 지난 게 많네.) 내일 바꿔. 하루 더 사용할 수 있잖아. 귀찮아.]

다른 매장 한 곳도 같은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버섯과 소시지, 레몬, 국수 등도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사용했습니다.


식용유도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