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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국회 원 구성 또 실패…최후통첩 날린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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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지막 담판

<앵커>

여야가 다시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2차 마감시한이었던 오늘(21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러는 동안에도 국회의원들은 두 달째 세비를 꼬박꼬박 챙기고 있습니다.

이 내용 유수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오후에 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

원구성을 놓고 50분 동안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오늘까진 합의하겠다던 여야의 두 번째 약속은 공수표가 돼버렸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요.]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내일 오전에 의장님과 함께 또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자리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물밑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았습니다.


핵심 쟁점인 방송정책을 다루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포기할 거라는 여당 내부의 문자메시지가 본회의장에서 포착됐고, 이 과방위와 경찰을 관할하는 행정안전위원회 둘 다 가져와야 한다는 야당에서도 한 곳을 양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