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기부 챌린지 연습 주행 중인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 |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 가정 밖 청소년들이 전쟁에 처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선다.
충주 친구청소년쉼터는 오는 26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국제구호기관 월드비전과 함께 '2022 자전거 하이킹 기부 챌린지 시즌 6'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쉼터 입소 청소년 8명과 퇴소자 4명 등 12명이 4개조 2개 코스로 나눠 총 250㎞의 제주환상자전거길을 125㎞씩 주행한다.
이들은 주행 중 '갓 블레스 유'(God Bless You), 우크라이나!'를 외치며 난민 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호소할 예정이다.
모금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청소년들은 자전거 하이킹 기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응원하는 영상 편지도 제작해 전달할 방침이다.
기부 신청은 28일까지 친구청소년쉼터 홈페이지(http://www.chingu3479.com)에서 받는다.
이 쉼터는 2017년부터 '위기 청소년에서 기부 청소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자전거 하이킹 기부 챌린지를 해 왔다.
지난해까지 5년간 1천600㎞를 자전거로 달리면서 6천300만원을 모금, 소외계층 등에 전달했다.
이 기부 챌린지는 지난해 청소년복지시설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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