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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이자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이 오는 7월 22일(금) 에이치원 클럽 마운틴, 레이크 코스(파72/6,6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주택, 건축, 토목, 리조트, 유통, 미디어, 금융, 제조, 골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호반그룹과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언론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윤이나(19,하이트진로)에 가장 먼저 이목이 쏠린다. 장타뿐 아니라 송곳 아이언 샷과 강철 멘탈까지 장착한 윤이나는 이번 우승으로 차세대 슈퍼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윤이나는 “우승한 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지금 만족도는 60% 정도다. 티샷에 아쉬움이 특히 많다.”고 말한 뒤, “우승은 했지만 우승하기 전과 똑같이 준비할 예정이다. 톱텐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최근에 팬카페가 생겼는데 벌써 회원 수가 천 명이 넘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응원에 힘을 받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상금순위 5위인 윤이나가 기세를 몰아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도 관심사다. 2016시즌 박성현(29,솔레어) 이후 6년 만에 드라이브 비거리와 상금순위 모두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반기 막바지를 맞아 각종 순위 경쟁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시즌 3승을 일궈내며 독보적인 1위에 오르는 듯했지만,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이 지난주 준우승으로 박민지와의 상금 격차를 약 1억 4천만 원까지 좁혔다. 박민지가 자리를 비운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이 우승한다면 상금순위 선두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박지영은 “오랫동안 교정하던 스윙이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샷의 기복이 없어져서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 스코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지영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남은 체력을 모두 쏟아붓겠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박민지와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19포인트 차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톱텐에만 진입해도 최소 41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로 올라선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도 치열하긴 마찬가지다. 이예원(19,KB금융그룹)이 13주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윤이나가 지난주 우승으로 격차를 142포인트까지 줄였다. 3위인 마다솜(23,큐캐피탈파트너스)과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루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에 이어 두 번째 시즌 다승자가 나올지도 지켜볼 만하다. 올 시즌 우승자 중 임희정(22,한국투자신탁)과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임진희(24,안강건설), 정윤지(22,NH투자증권), 성유진(22,한화큐셀), 홍정민(20,CJ온스타일), 조아연(22,동부건설) 등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우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10위 이내에 포진하고 있으나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이예원과 이가영(23,NH투자증권),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도 생애 첫 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 이예원은 준우승 한 차례, 이가영과 권서연은 각각 두 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지한솔(26,동부건설)과 김수지(26,동부건설), 오지현(26,대방건설), 이소미(23,SBI저축은행) 등도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전한다.
이번 시즌은 유독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15개 대회에서 7번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나왔다. 이대로라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8회로 가장 많았던 2008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최사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갤러리에게 기념품과 경품 추첨권이 주어지는데, 경품으로는 골프클럽과 액세서리, 고급 시계, 건강식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신문 지면에 게재된 대회 입장 쿠폰을 지참하거나 서울신문 유튜브에서 ‘좋아요’와 ‘구독’ 설정, 또는 ‘호반골프 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무료입장의 경우에는 추첨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기념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갤러리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도 마련했다. 퍼팅 게임 등 갤러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한 선물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약 5백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가 주어지며, 홀인원 경품으로는 5번홀에 3천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가, 14번 홀에는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GT 차량이, 17번홀에는 리솜리조트 특별이용권이 내걸렸다.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에이치원 클럽에서 320만 원 상당의 ‘H1 CLUB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승한 선수의 캐디에게 주최사에서 300만 원의 현금을 수여하는 특별한 시상도 준비되어 눈길을 끈다.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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