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불법 행위 풀고 정상화하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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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0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탄핵'을 언급한 것을 두고 "야당 정치인의 발언을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에서 비판이 과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대통령실의 인사 참사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위기 해법 등을 질타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을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됐다며 탄핵을 언급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임금 30%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해서도 "빨리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까지 시사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계와 야당의 움직임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집중되며 현장의 긴장감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와 관련해서도 "아직 세우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해소되면"이라며 "여름휴가를 저도에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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