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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FC서울에서 뛰던 알렉산다르 페시치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돌아갔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시치가 돌아왔다. 3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복귀를 해 정말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시치는 2019년부터 1년간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를 누볐다. 페시치 영입 당시 K리그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그는 셰리프 티라스폴, 툴루즈, 아탈란타 등 유럽 클럽들에서 다수의 경험을 쌓으며 훌륭한 득점력을 보인 것이 이유였다.
절정은 즈베즈다였다. 페시치는 2017-18시즌 즈베즈다에서 리그 35경기에 나와 25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에선 무득점에 그쳤지만 세르비아 리그를 확실히 주름잡은 걸 바탕으로 가치는 폭등했고 높은 연봉에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페시치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서울로 임대 이적했다.
페시치는 2019시즌 K리그1 25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었다. 객관적인 기록만 보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매우 많았고 경기력도 기대만큼 훌륭하지 않았다. 서울이 그에게 쏟은 연봉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따랐다. 다음 시즌에도 페시치와 함께 했지만 그는 단 1경기만 나왔다. 결국 서울은 페시치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서울을 떠난 페시치는 이스라엘 텔 아비브로 향했다. 공식전 31경기 11골이란 준수한 기록을 쌓자 파티흐 카라귐리크가 그를 품었다. 페시치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 다시 가능성을 보이자 즈베즈다가 데려온 것이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대표 명문으로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페시치는 "돌아와서 기쁘고 떨린다. 즈베즈다에서 경력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른 제안도 있었는데 즈베즈다에 오고 싶었다. 이전에 있을 때보다 선수로 성장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 기대도 크고 부담도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즈베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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