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었고,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아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에서 8살 초등생이 코로나19 확진 뒤 하루 만에 숨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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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더블링(1주 사이 확진자 수 2배로 늘어나는 것)'을 거듭하며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에서 8살 초등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A양(8)은 지난 15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이후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입원을 한 뒤에도 상태가 악화되자 다음 날 새벽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양은 코로나19 확진 이전에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일 이틀 연속 7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재유행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4000여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임시선별진료소도 다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내놓고 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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