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이 20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김선호는 연극 프레스콜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로 시간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죄송합니다.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인사를 먼저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나왔다"며 제가 긴장이 돼서 말을 두서없이 할 것 같아 종이에 적어왔다.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물을 마시고 긴장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그는 "별 얘기는 아닙니다"라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먼저 프레스콜 자리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드리는 게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고요.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팀들과 우리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여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좋지 않은 소식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터칭 더 보이드'로 본격 활동을 재개했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젊은 산악인 조를 연기한다. 그가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지난해 10월 전 여자 친구의 폭로로 시작된 사생활 논란 후 약 9개월 만이다.
다음은 김선호 입장 전문.
먼저 프레스콜 자리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드리는 게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고요.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팀들과 우리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일단 여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지 않은 소식을 많은 분들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죄송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