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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與, 과방위·행안위 양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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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 구성 협상 '데드라인' 앞두고
박홍근 "국힘서 과방위·행안위 양보하라"
"권성동 연설 끝나고 협상 위해 만날 것"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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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그 뒤를 지나가고 있다. 2022.7.20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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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20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양보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그동안 양보를 해왔다. 이제는 제2 교섭단체로서 국민의힘의 판단과 선택만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가장 쟁점이 되는 법제사법위원 위원장을 '양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현재 원 구성 협상 상황에 대해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사위를 약속대로 양보할테니 다수 의석을 정하고 있는 민주당이 2, 3번을 정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저희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청을 하고 있는데 저쪽이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우고 있어 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저희는 계속 설득을 하는 중"이라며 여당의 과방위·행안위 양보를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은 과방위·행안위 '절대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하나만 선택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법사위를 넘기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이 '전향적 양보안'을 내지 않으면서, 법사위가 '행안위·과방위 사수'를 위한 민주당측 협상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원 구성 시한으로 잡았던 21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21일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권 원내대표 연설이 끝나고 내일 오후 원 구성 협상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만나야할 것"이라며 "시간을 조금 더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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