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추진 중인 원전 재가동, 찬성 59%·반대 23%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요코하마시의 한 공원에서 열린 축제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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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일면서 국민 절반 이상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 강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 NHK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2344명 대상 유무선 전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6%(1216명)가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필요없다' 응답자는 36%였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즉시 행동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쪽이 55%, '필요없다' 쪽이 37%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전날 신규 확진자수는 6만6745명, 사망자 2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나흘 전인 지난 16일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11만명대를 넘어선 11만675명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치 10만419명(2월5일)을 경신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물가 급등 대책에 대해서는 긍정보다 부정 여론이 앞섰다.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43%)·전혀 평가하지 않는다'(15%)고 부정 응답은 58%였다. 반면 '어느 정도 평가한다(29%)·크게 평가한다'(4%)는 긍정 응답은 33%였다.
또 기시다 내각이 올겨울 전력 부족 사태에 대비해 9기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추진 방안을 밝힌 것과 관련해 찬성 59%, 반대 23%로 대체로 국민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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