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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발생한 범죄가 전 분기 대비 1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성범죄와 폭행 등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범죄 발생 건수는 36만7천여 건으로 1분기 32만2천여 건보다 13.9% 늘었습니다.
범죄 종류별로는 살인이 181건에서 173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강도는 123건에서 138건, 방화는 307건에서 347건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 강간·강제추행 등 성범죄는 4천9백여 건에서 5천5백여 건으로 12%가량 늘었고, 절도 범죄도 3만8천여 건에서 4만6천여 건으로 19%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력 범죄 가운데는 폭행이 2만7천여 건에서 3만2천여 건으로 17% 넘게 늘어났고, 손괴가 만2천여 건에서 만4천여 건, 상해가 6천여 건에서 7천여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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