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담배 피우는 중학생 말렸는데…오히려 신고당한 주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들을 발견하고 훈계한 주민이 되레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훈계했더니 적반하장'입니다.

부산 북구에 사는 A 씨는 여중생 여러 명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던 입주민들이 지적해도 들은 체하지 않았고, 휠체어를 탄 노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담배를 끝까지 피웠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다른 주민이 영상으로 찍자 한 여중생은 "모르는 아저씨가 내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면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학교가 어디냐는 질문에도 대답 대신 비아냥거리는 태도에 바닥에 침만 뱉고 있었다고 하는데, 상황이 거의 끝나갈 무렵 도착한 경찰은 "앞으로 이런 일 발생했을 땐 시비를 가리지 말고 신고해달라"면서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일반인들 말은 더 안 들으니 시비 가려봤자 어른이 무조건 손해"라고 말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저도 요즘엔 아이들이 무섭습니다.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이 정도면 법과 제도가 손 놓고 있는 거 아닌가? 씁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