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국내선 승무원 감염…제로 코로나 일주일만에 깨져
PCR 검사 받는 란저우 주민들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 지난 6일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처음 확인된 뒤 2주 만에 전국 각지에서 10종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중국매체 제일경제는 지난 17일 쓰촨성 청두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12.1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모두 10종에 달한다고 19일 보도했다.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간쑤성 란저우 역시 BA.2 계열의 하위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상하이, 톈진, 칭다오 등에서는 BA.5 계열의 하위 변이가 발견됐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전국 각지에서 퍼지자 중국 방역 당국은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란저우에서는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가 나온 지역 주민 9천300여명을 격리했다.
청두 역시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 11일 이후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던 베이징은 18일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생하면서 일주일 만에 제로 코로나 기록이 깨졌다.
이 감염자는 국내선 승무원인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내 일일 감염자 수는 699명으로 집계됐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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