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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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2배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7만497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는 4월 26일 이후 83일 만에 7만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 대비 1.97배 정도 많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299명이었는데, 이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보다 1만4000명 정도 적었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었다. 월요일 확진자 수가 2만명대가 된 것은 5월 9일 이후 처음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는 81명으로 1개월 만에 80명을 넘어 우려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여름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당국은 18일부터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도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했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4차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뒤에도 가능하다.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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